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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0.05초차 은메달, 그래도 2연속 36초대 ‘강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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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0.05초차 은메달, 그래도 2연속 36초대 ‘강한 질주’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1.1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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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첫 대회 1차 금메달-2차 은메달...중국 장훙과 ‘장군멍군’

[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새 시즌 월드컵 시리즈를 금빛 질주로 출발했던 ‘빙속여제’ 이상화(26·서울일반)가 2차 레이스에서는 0.05초 차로 아깝게 금메달을 놓쳤다.

이상화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벌어진 2015~2016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 2차 레이스에서 함께 스타트한 중국의 장훙(36초94)에게 0.05초 뒤진 36초99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상화는 지난 14일 1차 레이스에서 36초96을 끊어 0.22초 차로 2위로 밀어낸 장훙에게 0.05초 뒤져 ‘장군멍군’ 레이스로 첫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시즌 무릎 부상과 지난달 대표 선발전 실격 악몽을 딛고 심기일전해 새 시즌에 나선 이상화는 2연속 금메달은 따내지 못했지만 유일하게 2연속 ‘36초대’ 기록으로 부활에 대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월드컵 시리즈를 이어가면서 페이스를 좀 더 높인다면 2013년 11월 자신이 세운 세계최고기록(36초36)에도 다시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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