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월드스타 싸이가 3년만에 인기가요를 찾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싸이가 3년만에 공중파에 출연해 나팔바지와 DADDY를 불렀다.
이날 싸이는 전용기에서 내리는 퍼포먼스로 '나팔바지' 무대를 시작했다. 그는 보라색 슈트와 연보라색 셔츠, 도트패턴의 넥타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댄서들은 싸이와 마찬가지로 나팔바지를 입고 기타를 튕기는 듯한 퍼포먼스와 디스코 동작과 개다리춤을 펼쳤다.
그는 'DADDY'에서는 흰 자켓에 올블랙으로 소화한 뒤 여성 댄서들과 레이저가 배경을 수놓는 무대에서 열창했다. 또 'DADDY'에서 특징이 되는 팔다리를 튕기며 뛰는 안무와 다리를 좌우로 움직이는 안무를 선보였다.
싸이의 '나팔바지'는 펑키한 기타 리프에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더해져, 절로 춤추고 싶게 만드는 신나는 펑키댄스곡이며 함께 선보이는 'Daddy'는 상남자의 이미지를 강조한 싸이 특유의 재치있는 후크 가사와 랩이 인상적인 노래다.
'인기가요'에는 PSY, EXO, 방탄소년단, iKON, EXID, B.A.P, 허각, 러블리즈, 노을, 나인뮤지스, 로이킴, MONSTA X, NELL, 로미오, 전설, 업텐션, Tahiti, 헤일로, 루커스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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