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2015 선댄스영화제 화제작이자 전주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주목 받은 '소년 파르티잔'이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3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소년 파르티잔'(수입: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배급: 찬란)은 세상의 추한 것들로부터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내겠다는 이유로 모인 그레고리, 15명의 아이와 부인들의 세계를 그린 아름다운 냉혹 동화다.

'블랙 스완' '돌이킬 수 없는' 등으로 유명한 프랑스 배우 뱅상 카셀이 그레고리를, 16살의 호주 신예 배우 제레미 샤브리엘이 소년 알렉산더 역을 맡았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서로를 포근하게 안고 있는 따스한 모습과 이에 대비되는 ‘아이야, 사랑을 줄테니 총을 들렴’이라는 카피가 묘한 관계를 암시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직 그들만의 행동지침에 따라 안쪽세상에서 살아간다는 충격적인 설정과 함께 형형색색의 비주얼, 몽환적 일렉 사운드가 더해졌다. 

연출을 맡은 아리엘 클레이만은 선댄스영화제, 칸영화제가 주목하고 있는 호주의 떠오르는 신예 감독으로, 자신만의 독창적 예술 감각과 세상을 향한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들만의 안쪽세상을 보다 특별하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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