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6-01 01:31 (토)
'가화만사성' 윤진이, 장인섭 가족들 앞에선 '순한 양' 뒤에선 '도끼눈'… "아버님, 어머님. 지금 실수하시는 거예요"
상태바
'가화만사성' 윤진이, 장인섭 가족들 앞에선 '순한 양' 뒤에선 '도끼눈'… "아버님, 어머님. 지금 실수하시는 거예요"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3.12 2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가화만사성’의 윤진이가 장인섭 가족들 앞에서는 순한 척을 하면서도 뒤에서는 이를 갈았다. 장인섭 가족들로부터 눈총을 받으며 김지호와 한 집살이를 하고 있는 윤진이는 앞으로도 쉽게 장인섭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김지호와 그의 가족들의 구박에도 순순히 물러나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12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는 한미순(김지호 분)이 한 집에 살게 된 주세리(윤진이 분)에게 이불빨래를 시키는 장면이 그려졌다.

▲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윤진이, 장인섭 [사진 =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윤진이가 어마어마한 양의 이불빨래를 하며 투덜거렸다. 이때 봉만호(장인섭 분)이 나타나 “이걸 혼자 다 한 거야?”라고 물으며 “이러지 말고 제발 나가자”라고 말했다.

그러나 윤진이는 “난 이렇게라도 오빠 곁에 있는 게 좋아”라고 말하며 불쌍한 척을 했다. 이어 윤진이는 자신의 가슴에 장인섭의 손을 갖다 대며 “오빠랑 이렇게 있으니까 가슴이 뛰어서. 오빠도 눈감아봐. 가슴 뛰고 있는 느낌이 얼마나 행복한지”라고 말했다.

장인섭은 윤진이의 말에 눈을 감고 떨리는 심장을 느꼈고, 이때 배숙녀(원미경 분)가 나타나면서 둘을 향해 소리쳤다. 원미경은 “집은 쑥대밭으로 만들어놓고. 한 번 더 내 집에서 둘이 붙어 있는 꼴 보여봐”라고 경고했다. 

이에 윤진이는 고개를 푹 숙이고 “다 제 잘못이에요.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할게요”라며 용서를 빌었다. 이때 봉삼봉(김영철 분)이 나타나 윤진이에게 “넌 수치심도 없냐? 부끄러운 게 뭔지 몰라?”라고 말한 뒤 자리를 피했다.

속상한 마음에 방으로 들어간 윤진이는 “아버님, 어머님. 지금 실수하시는 거예요. 나중에 나이 먹고 내 밥 얻어 드시려면 지금 잘하셔야 되는데”라며 혼잣말을 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