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오는 9월 KIA 타이거즈 복귀를 앞둔 안치홍과 김선빈이 퓨처스리그에서 나란히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경찰청 야구단에서 뛰고 있는 안치홍은 2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6 KBO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서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날린 안치홍은 5회 볼넷을 골라낸 뒤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7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안치홍은 자신의 시즌 타율을 0.452까지 끌어 올렸다.
안치홍의 활약에 힘입어 경찰청은 롯데에 14-6 대승을 거뒀다.
상무에서 전역을 앞둔 김선빈도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고양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친 김선빈은 2회와 6회 볼넷을 골라낸 뒤 7회 2루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선빈의 타율은 0.330으로 올랐다.
상무는 고양을 14-10으로 제압했다.
kt는 SK와 원정경기에서 9-4로 이겼다. 두산은 삼성에 13-5 승리를 거뒀고 한화는 안방에서 LG를 7-5로 꺾었다. KIA와 화성은 8-8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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