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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Q] 이태임·박보검·김희정의 '래시가드 화보'로 본 '래시가드 비치웨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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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Q] 이태임·박보검·김희정의 '래시가드 화보'로 본 '래시가드 비치웨어 스타일'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8.0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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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바야흐로 휴가철이다. 바다와 계곡, 워터파크로 떠난 패션피플들은 물에서도 자신을 돋보일 수 있는 아이템들을 잊지 않는다. 그중 비키니보다 편하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까지 보호할 수 있는 래시가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트렌디한 비치웨어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래시가드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피부를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의 대부분을 노출하는 비키니나 원피스 수영복과는 달리, 보통의 래시가드 상의는 일반 티셔츠처럼 생겨 상반신 전체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준다.

이런 점에서 원단 자체에 자외선 차단효과를 입힌 래시가드들은 더욱 주목을 받는다. ‘이태임 래시가드’로 유명한 래시가드 브랜드 ‘슈퍼링크’의 래시가드는, 자외선 차단 최고 지수 원단을 사용해 99% 이상의 자외선을 막아준다. 또한 스포츠 브랜드 ‘케이스위스(k-swiss)’의 래시가드는 50+ UV 차단 효과를 자랑한다.

▲ 이태임의 완벽한 몸매와 건강미가 돋보이는 래시가드 화보(왼쪽), 박보검이 착용한 래시가드는 신축성이 우수해 서핑, 웨이크보드, 수영 등 다양한 워터스포츠 활동에 적합하다.(오른쪽) [사진 = ‘슈퍼링크’(왼쪽), ‘케이스위스’(오른쪽) 제공]

다양한 디자인 또한 래시가드의 장점 중 하나다. 해외 스포츠 전문 브랜드 ‘라스퀄(LASQUALL)’에서는 크롭톱부터 브라톱 스타일까지 다양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의 래시가드를 내놨다. 데일리 스포츠 브랜드 ‘배럴(BARREL)’ 또한 트로피컬한 디자인과 비비드한 컬러감이 인상적인 래시가드를 선보였다.

▲ 배우 김희정(상단)과 소녀시대 유리와 그의 사촌동생 모델 비비안(하단)은 래시가드 화보를 통해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사진 = ‘라스퀄’(상단), ‘배럴’(하단) 제공]

또한 래시가드는 체형 커버가 가능하면서 몸매를 돋보이게 할 수도 있다. 날씬해 보이고 싶다면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의 상의를, 그리고 허리 라인을 돋보이게 하고 싶다면 허리 라인을 따라 배색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왜소한 체격과 어깨가 좁아 고민인 남성의 경우, 어깨가 부각되고 몸이 커 보일 수 있는 원색이나 밝은 색의 상의, 혹은 가로 스트라이프 패턴의 래시가드를 착용하면 체형 보완이 가능하다.

▲ ‘탑텐’의 래시가드 시밀러룩(왼쪽)과 커플룩(오른쪽) [사진 = ‘탑텐’ 제공]

래시가드는 성인들에게만 한정돼있지 않다. 유아 아동 모자 브랜드 패션 멀티 키즈샵 ‘햇츠온 키즈(Hat’s On Kids)’과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MLB KIDS(엠엘비 키즈)’ 등에선 아이들의 활동성을 높이는 유아용 래시가드 출시하기도 했다.

▲ 유아용 래시가드 [사진 = ‘햇츠온 키즈’(왼쪽), ‘MLB KIDS’(오른쪽) 제공]

자유롭고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래시가드는 센스 있는 바캉스룩을 연출하는데 손색이 없다. 그러나 품질이 떨어지는 래시가드는 쉽게 찢어지기도 하고, 신축성이 낮은 소재는 넥홀이 좁아 착용감에 불편이 따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굳이 휴가철에서만이 아닌 일상생활 속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때도 착용할 수 있는 래시가드는 실용성과 스타일, 활용도를 동시에 잡는 ‘똑똑한’ 아이템이다. 비키니를 입은 해변의 여성들에게 시선을 빼앗긴 남성들에겐 안타까운 일이지만, 수영복을 래시가드로 대체한 여성들을 보는 일은 앞으로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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