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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현민 종료 1초전 위닝샷, 삼성 꺾고 프로아마최강전 첫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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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현민 종료 1초전 위닝샷, 삼성 꺾고 프로아마최강전 첫 4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8.25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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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오도 종료직전 천금의 스틸, 63-62 승리…LG도 전자랜드 꺾고 준결승 진출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부산 KT가 종료 직전 김현민의 위닝샷으로 서울 삼성을 꺾고 2016 KCC 프로-아마 최강전 준결승에 올랐다.

KT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대회 8강전에서 김현민(13득점, 11리바운드)의 종료 1초를 남겨놓고 결승점을 올린데 힘입어 63-62로 승리하고 4강에 올랐다. KT의 최강전 4강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58-62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종료 52초전 박상오(1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어시스트를 받은 김종범(3득점)의 2점슛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종료 30초를 남겨놓고 주희정(10득점, 3리바운드)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박상오가 성공시키며 61-62까지 쫓아갔다.

▲ 부산 KT 김현민(왼쪽에서 두번째)과 박상오(왼쪽에서 세번째)가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2016 KCC 프로-아마 최강전 8강전에서 승리를 결정지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하지만 삼성이 공격권을 갖고 있었고 실점할 경우 사실상 패배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종료 6초전 쏜 김준일(11득점, 8리바운드, 2스틸)의 2점슛이 림을 외면하자 김현민이 지체없이 수비 리바운드로 잡아 공격을 전개했고 천대현(7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도움을 받아 역전에 성공했다.

이상민 감독은 1초를 남겨놓고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기 위해 작전시간을 불렀지만 박상오가 천금의 스틸을 성공시켜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창원 LG가 기승호(19득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양우섭(13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영환(11득점, 9리바운드), 최승욱(1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고른 활약으로 인천 전자랜드에 75-65로 이겼다.

LG는 오는 27일 오후 3시 고양 오리온과 원주 동부의 경기 승리팀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KT는 27일 오후 5시 상무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8강전 승리팀과 4강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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