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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2선 공격수'에 배고픈 토트넘 포체티노, 속타는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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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2선 공격수'에 배고픈 토트넘 포체티노, 속타는 손흥민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8.26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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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 "포체티노,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선수 한 명 더 영입 원해"

[스포츠Q 이규호 기자] 손흥민(24)의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핫스퍼 감독이 빈틈 없는 스쿼드를 구축하기 위해 2선 공격수 영입에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를 통해 “토트넘은 두 명의 스트라이커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 2선에서 선수들을 보강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면서 일정이 빡빡하고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며 “스쿼드에 우수한 선수들을 보강해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도움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네덜란드 에레비디지에 득점왕 빈센트 얀센을 영입하면서 부동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활약해온 해리 케인과 함께 포워드 구성을 마쳤다.

하지만 공격 2선 라인의 구축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영입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방송 스카이 스포츠는 26일 “토트넘이 이적료 1500만 파운드(200억 원)에 크리스탈 팰리스 윙어 윌프레드 자하와 협상 중에 있다”고 전했다.

자하뿐만 아니라 토트넘은 바이엘 레버쿠젠 공격형 미드필더 하칸 찰하노글루, 마르세유 윙어 조르주 케빈 은쿠두와도 연결돼 있다. 이중 이적이 한 명이라도 성사된다면 지난 시즌 에릭 라멜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기존 자원에 밀려 교체로 뛰었던 손흥민에게는 더욱 힘든 생존 경쟁이 펼쳐지게 된다.

익스프레스는 “포체티노가 수비형 미드필더 빅토르 완야마와 얀센이 합류한 스쿼드에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상적인 스쿼드를 위해 이달 여름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선수 한 명을 더 영입하고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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