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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대회의 높은 벽, 이덕희-한나래 US오픈 테니스 조기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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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대회의 높은 벽, 이덕희-한나래 US오픈 테니스 조기 탈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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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 벨기에 선수와 접전 끝에 2-0 패배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메이저 대회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이덕희(세계랭킹 191위·마포고)와 한나래(랭킹 196위·인천시청)가 US오픈 테니스대회 예선 2회전에서 나란히 탈락했다.

이로써 이번 US오픈에서 한국 선수는 전원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덕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단식 예선 2회전서 벨기에의 스티브 다르시스(108위)에게 세트스코어 2-0(6-4 7<3>-6)로 패했다.

▲ 한나래(사진)와 이덕희가 US오픈 테니스대회에서 나란히 조기 탈락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이날 이덕희는 1세트 게임스코어 4-1로 뒤진 상황에서 5-4까지 따라붙은 뒤 세트를 내줬고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5-4에서 게임을 따내며 타이브레이크까지 몰고 갔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앞서 열린 여자 단식 2회전에서는 한나래가 일본의 오자키 리사(115위)에 2-0(6-1 6-2)로 졌다.

한나래는 예선 1회전에서 중국의 주린(151위)을 2-0(6-2 6-1)으로 꺾고 첫 승을 거뒀으나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오자키의 안정된 수비에 활로를 찾지 못하며 패했다.

경기 후 한나래는 “상대가 워낙 강하게 나와 초반 경기 흐름을 놓친 것이 패인이다. 오늘을 거울삼아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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