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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주 감독 사임, 여자 배구대표팀 사령탑 재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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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주 감독 사임, 여자 배구대표팀 사령탑 재공고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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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최근 논란의 중심에 있는 대한배구협회가 여자 배구대표팀 감독을 다시 뽑는다.

대한배구협회는 “9월 1일까지 여자 국가대표팀 지도자를 공모할 예정이다”라고 26일 밝혔다.

당초 배구협회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지휘봉을 들기로 한 이정철 감독이 사의를 표했고, 오는 9월 14일부터 베트남에서 열리는 제5회 AVC(아시아배구연맹)컵 여자배구대회 사령탑으로 박기주 수원전산여고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고교팀 감독 선임에 대한 비판 여론과 박 감독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을 전하면서 재선출에 나선다.

협회는 “대표팀을 맡겠다는 프로팀 감독이 없었다. 지난달까지 청소년대표팀을 이끌어 선수를 잘 아는 박 감독이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대한배구협회는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감독, 코치, 트레이너 1명씩 응모를 받는다. 지도자 임기는 AVC컵 대회 종료까지다.

지원 자격은 배구 2급 이상 전문 스포츠 지도사(구 경기지도자) 자격증 소지자로, 지도 경력 보유자(감독 최소 5년, 코치 최소 2년 이상)에 한한다.

단, 트레이너는 배구 2급 이상 전문 스포츠 지도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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