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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질투의 화신' 조정석, 1패 거둔 이 순간부터 매력 발산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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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질투의 화신' 조정석, 1패 거둔 이 순간부터 매력 발산 타임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9.22 0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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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조정석이 '질투의 화신'에서 매력 발산 타임을 앞두고 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미니시리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에서 이화신(조정석 분)은 친구 고정원(고경표 분)의 스캔들을 듣고 표나리(공효진 분)를 상대로 고정원의 편을 들었다. 

고경표와 조정석은 한 차례 공효진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조정석은 후배인 홍혜원(서지혜 분)에게 정곡을 찔렸지만 애써 자신의 마음을 부정했다. 또 자신이 친구인 고경표에게 소개시켜준 공효진을 좋아한다는 것을 어불성설이라 생각해 마음을 숨기려고 애썼다.

▲ 21일 밤 방송된 '질투의 화신'에서는 이화신(조정석 분)이 친구에게 짝사랑하는 여자를 양보하는 상황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같은 양보는 이화신이 자신의 내면에 싹트는 질투의 감정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SBS '질투의 화신' 방송 화면 캡처]

그 결과 조정석은 공효진을 차에 태워 병원에 가는 것 대신 공효진과 고경표를 이어주는 데 집중했다. 조정석은 고경표를 대신해 그의 마음을 대변하고 해명했다. 그 덕에 공효진과 고경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사실상 조정석은 이날 공효진이라는 링 위에서 1패를 거둔 것과 다름 없었다. 극 중 조정석은 매사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치며 자기애가 넘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친구를 위해 좋아하는 여인에 대한  감정을 양보했다.

그렇지만 이 1패는 조정석에게 기회가 될 수 있었다. 그가 본격적으로 '질투의 화신'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도래한 것이다. 

▲ [사진= SBS '질투의 화신' 방송 화면 캡처]

조정석의 성격으로 미루어봤을 때, 그는 먼저 여자에게 매달린 적이 없을 법했다. 조정석이 연기하는 이화신은 '나쁜 남자' 스타일로 여성들의 시선을 끌기 좋았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제는 그가 상대방에게 달라붙고 집착해야 하는 상황이다.

조정석은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나쁜 남자'의 매력과는 다른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역시 스스로도 알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알아가면서, 진심으로 상대를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혀 갈 것으로 추측된다.

고경표가 옆에 있는 공효진을 지키기 위해 긴장해야 할 시간은 지금부터다. 또 공효진이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꿈을 일타쌍피로 이룰 순간 역시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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