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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일기' 64세 이상민 분장에 깜짝...아버지 대신 일했던 어머니 그리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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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일기' 64세 이상민 분장에 깜짝...아버지 대신 일했던 어머니 그리워해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9.2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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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미래일기'가 64세 이상민의 모습을 보여줬다.

29일 오후 11시10분 첫 방송된 MBC 예능 '미래일기'에서는 이상민의 20년 후, 64세의 삶이 그려졌다. 목주름부터 흰머리까지, 지금보다 부쩍 나이든 이상민의 모습이 등장했다. 

이상민은 자신의 결혼 여부부터 궁금해했다. 아내라는 사람이 전화를 걸어왔고, 이상민은 즐거워했다. 이상민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목소리다"며 웃었다.

재산 상황 역시 좋았다. 이상민은 69억이라는 큰 채무에 시달렸지만 20년 후엔 42평 아파트, 5층 건물을 소유하고 있었다. 

64세로 분장한 이상민 [사진=MBC '미래일기' 방송화면 캡처]

이상민은 '인생의 마지막날'을 보내게 됐다는 말에, 복잡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이상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무 생각이 안 났다. 머릿속이 하얘지더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흰색 오픈카를 타고 밖으로 나섰다. 이상민의 분장과, 브라운톤 슈트와 중절모 착용에 그를 알아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상민은 출신 초등학교로 찾아갔다. 이상민은 "걱정 없이 행복하게 지냈던 어린시절을 느껴보고 싶더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운동장 한 켠에 서서, 과거를 추억했다.

학교를 둘러보고 나온 이상민은 어머니를 만나보기로 했다. 이상민은 "어릴 때 어머니가 그리웠다. 비 오는 날, 다른 친구들의 어머니는 우산을 들고 오셨는데 (어머니는 그러지 못했다)"라며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일에 바빴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어머니를 만나, '이상민'에 대해 언급해 보겠다고 결심했다. 일부러 이상민의 욕을 하면, 어머니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하다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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