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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메시-레알 호날두 아니다,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고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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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메시-레알 호날두 아니다,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고 선수는?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10.10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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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이 1위… 메시 4위-호날두 23위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현역 최고의 선수들이라고 평가받는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역사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을까. 그 궁금증을 풀 수 있는 통계 자료가 나왔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역사통계센터(CIHEFE)가 발표한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고 선수 순위에서 메시가 490점으로 4위, 호날두가 23위에 올랐다”며 “1위는 528점으로 레알의 전설 라울 곤살레스가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역 선수 중에서는 메시와 호날두 이외에도 다비드 비야가 32위, 사비 에르난데스가 49위, 이케르 카시야스가 62위로 뒤를 이었다.

전체 2위와 3위는 바르셀로나 전설 세자르 로드리게스(524점), 아틀레틱 빌바오 출신 공격수 텔모 사라(493점)가 이름을 올렸다.

라울은 1994년부터 2010년까지 16년 동안 레알에서 뛰면서 323골을 넣었다. 또 메시와 호날두가 뛰어넘기 전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기록(71골)을 보유하고 있었다.

CIHEFE는 1928~1929 시즌부터 2015~2016 시즌까지 뛰었던 9117명의 활약을 수치화한 뒤 순위를 매겼다. 점수 체계는 한 시즌 당 출장 시간이 24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필드골은 1골마다 1점, 페널티킥은 0.6점을 더하는 반면에 자책골은 0.4점, 퇴장은 1.5점을 뺐다.

아스는 “프리메라리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선수들이 많은 점수를 축적했다”고 설명했다.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로 이적해 8시즌 째를 뛰고 있는 호날두가 저조한 순위를 기록한 이유다. 메시는 2004년부터 13시즌 째를 소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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