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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공항 가는 길' 김권, 김하늘의 사고뭉치 남동생에서 '누나 바보'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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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공항 가는 길' 김권, 김하늘의 사고뭉치 남동생에서 '누나 바보'로 변신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10.21 0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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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공항 가는 길’의 김권이 철없지만 귀여운 느낌이 더해진 캐릭터 ‘최제아’를 연기하며 강한 인상을 주고 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공항 가는 길’에서는 박진석(신성록 분)과 송미진(최여진 분)의 관계가 주변 인물들에게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수아(김하늘 분)의 남동생 최제아(김권 분) 역시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되며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권은 술에 취한 최여진을 보고 그를 집으로 데려다줬다. 그리고 집을 나가려던 순간 최여진의 핸드폰에 뜬 신성록의 이름을 발견했고, 실망감과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KBS 2TV '공항 가는 길'에서 최제아를 연기중인 배우 김권이 누나 최수아(김하늘 분)를 위해 박진석(신성록 분)과 송미진(최여진 분)을 경계하기 시작했다 [사진= KBS 2TV '공항 가는 길' 방송 화면 캡처]

그는 침착하게 신성록과 최여진이 나눈 문자 메시지를 확보했고, 그 길로 김하늘에게 달려갔다. 김권은 김하늘에게 증거물을 건네며 혹시 불리한 상황이 생긴다면 꼭 사용하라고 신신당부했다.

이 과정에서 김권은 눈물을 참지 못했고, 자신이 사고를 치고 다니던 과거를 후회하는 듯한 발언까지 했다. 김권의 ‘누나 사랑’과 최여진과 신성록에 대한 ‘괘씸한 감정’의 교차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날이 밝자 김권은 최여진의 집으로 향했다. 그는 최여진에게 자신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누나를 옹호했다.

‘공항 가는 길’에서 김권이 연기 중인 최제아라는 배역은 사업, 결혼 등으로 많은 사고를 일으킨 사고뭉치였다. 그러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뒤 그는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살고 있다. 특히나 이날 방송분을 통해서는 누나 김하늘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KBS 2TV '공항 가는 길' [사진= KBS 2TV '공항 가는 길' 방송 화면 캡처]

앞으로 김권은 ‘공항 가는 길’에서 신성록과 최여진의 비밀을 아는 몇 안 되는 캐릭터로 등장할 것이다. 현재 김권은 누나의 비밀을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그가 얼마나 많은 양의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감정을 잘 숨기지 못하는 캐릭터의 성격상 김권이 김하늘과 서도우(이상윤 분)의 관계를 알게 된다면 실망감을 그대로 표출할 가능성도 높다.

데뷔 이후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달콤 살벌 패밀리’, ‘순정’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인 김권은 최근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끝두사’에서 청춘의 아이콘이자 열혈남아, 구태연(서정연 분)에게는 제자이자 연하남 차수혁을 연기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앞으로 이어질 ‘공항 가는 길’의 전개 과정에서 김권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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