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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전 이겨낸 배우 김수현, '프로볼러' 꿈 향해 1보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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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전 이겨낸 배우 김수현, '프로볼러' 꿈 향해 1보 전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0.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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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배우 김수현이 프로볼러의 꿈을 향해 한발 더 전진했다.

김수현은 23일 안양 호계볼링장에서 열린 2016 한국프로볼러 선발전 1차 실기평가 2일차 경기서 15게임 평균 208.3점을 기록했다.

전날 1일차 경기서 평균 221점을 올렸던 김수현은 이틀 30게임 평균 214.6점(총점 6439점)을 마크, 1차 선발전을 가뿐히 통과했다. 한국프로볼링협회의 1차 선발전 통과기준은 190점이다.

▲ [수원=스포츠Q 이상민 기자] 김수현이 22일 한국프로볼러 선발전 1차 실기평가 1일차 경기에서 볼을 굴릴 준비를 하고 있다.

전체 114명 중 31위에 랭크된 김수현은 기준 기록을 넘겨 2차 선발전에 진출했다.

함께 출전한 밴드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도 평균 191점을 기록, 2차 선발전 진출에 성공했다. 2차 선발전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열린다.

이틀간 30게임을 치는 건 아마추어 볼러로서 엄청난 체력전이었다.

이날 경기 초반 부진했던 김수현은 이내 페이스를 되찾고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나갔다. 후반에는 연속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김수현은 볼링 마니아로 유명하다. 여가 시간 대부분을 볼링으로 보낼 정도인데, 이제는 취미를 넘어 또 다른 직업으로 삼을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향상됐다.

김수현이 2차 선발전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면모로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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