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5:55 (목)
[캐릭터Q]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최성국, 오현경♥최원영 곁 유쾌한 방해꾼
상태바
[캐릭터Q]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최성국, 오현경♥최원영 곁 유쾌한 방해꾼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1.07 0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최성국이 최원영과 오현경의 러브라인을 더욱 가볍고 유쾌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6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연출 황인혁)에서는 박대섭 사장(최성국 분)이 갑작스럽게 이만술(신구 분)의 집에 찾아왔다. 이는 최곡지(김영애 분)의 초대 때문이었다.

최곡지는 이동숙(오현경 분)과 박대섭이 결혼하길 바란다. 그러나 이동숙은 성준(최원영 분)을 여전히 사랑하며, 박대섭을 불편하게 여긴다. 성준 역시도 이동숙을 좋아해, 박대섭을 경계한다. 사실 박대섭은 언뜻 봤을 땐 이동숙과 성준 간 연애를 방해하는 듯 보여도, 실제로는 두 사람 간 감정을 더욱 뜨겁게 만들어주는 기폭제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최성국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박대섭 역으로 출연해 웃음을 주고 있다. [사진=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최성국은 지난 19회부터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박대섭은 이동숙 대신 맞선을 보러나온 복선녀(라미란 분)와 만나게 됐고, 예상과는 다른 이동숙의 모습에 당혹스러워하는 표정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5일 방송된 21회에서는 박대섭이 복선녀가 이동숙 대신 맞선에 나온 것을 알게 돼 분노했다. 앞서 복선녀는 맞선을 깰 생각으로 30만원어치를 먹어댔다. 박대섭은 복선녀가 먹은 음식 영수증을 가져와 "돈을 내 놔라"며, 찌질한 코미디 연기를 하며 '짠돌이'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박대섭은 이동숙의 딸에게도, 손을 벌벌 떨어가며 용돈을 주곤 했다.

이런 '짠돌이'적 면모와, 눈치 없는 모습으로 박대섭은 극중 웃음을 주고 있다. 박대섭은 최곡지를 제외한 모두가 자신을 불편하게 여기는 와중에도, 이를 눈치채지 못한다. 오히려 이동숙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큰 소리를 치고, 성준과 기싸움을 벌인다. 

지금까지 상황으로 보자면, 성준과 이동숙이 이어지고 박대섭은 살짝 스쳐가는 인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박대섭이 성준과 이동숙 커플을 어떻게 이어지게 할지, 기대가 높아진다.

최성국은 현재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며, 유쾌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도 다르지 않다. '불타는 청춘'에서의 실제 모습과, 극중 연기하는 캐릭터 모습 간의 높은 싱크로율로, 실감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그 덕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드라마의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해 주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