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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출연자 근황 "한국 손님 없던 가게들이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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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출연자 근황 "한국 손님 없던 가게들이 달라졌어요"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1.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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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이웃집 찰스'에 출연했던 요식업 관계자들의 근황은 어떨까? 스페셜 '맛있는 식탁' 편이 방송된다. 

15일 오후 7시35분 방송되는 KBS 1TV '이웃집 찰스' 89회에서는 한국에 음식 가게를 냈던 외국인들을 다시 찾아가본다. 앞서 '이웃집 찰스'에 출연했던 사람들은 가게 운영의 어려움에 대해 호소했던 바 있다.

최원정 아나운서와 사유리는 서울 영등포 양평동에 위치한 '밥 아저씨'의 빵집에 찾아간다. 밥 아저씨의 빵집은 정비소 사이 간판 없이 위치해, 천연 효모를 발효시켜 만든 사워도우 빵으로도 손님을 잡아끌지 못했다. 

[사진='이웃집 찰스'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이웃집 찰스' 이후, 밥 아저씨의 빵집은 가게 오픈 전 줄을 서지 않으면 빵을 살 수 없을만큼 유명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밥 아저씨는 손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할 예정이다.     

맛의 고장 이탈리아 풀리아 출신의 15년차 셰프 레오 씨는 서울 성동구 응봉동 지하상가에서 요리 교실을 5년째 운영 중이다. 레오 셰프는 피자, 파스타, 이탈리아 가정식 등을 가르치지만 요리수업은 일주일 1~2회일뿐이고 수강생도 줄고 있다. 레오 씨는 이탈리아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야만 진짜 이탈리아 음식이라고 주장했던 바 있다. 

[사진='이웃집 찰스' 방송화면 캡처]

'이웃집 찰스' MC인 홍석천, 사유리는 레오 씨의 요리 교실을 찾아간다. 레오 씨는 여전히 요리교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홍석천은 레오 셰프가 만드는 음식 맛에 감탄하고, 그를 위해 마케팅 및 비즈니스에 대해 조언한다. 홍석천은 이태원 등지에서 운영하는 다수의 요식업체를 성공시킨 바 있다. 

줄리앙 씨는 한국 르 꼬르동 블루에서 제과·제빵 기술을 전수한 후, 서울 서초구에 1년 전 자신의 이름을 건 디저트 가게를 열었다. 그러나 생각만큼 가게에는 손님도 오지 않고 한국어도 서툴러 여자 친구 혜성 씨의 도움을 받아 어렵게 가게 운영 중이었다. 

[사진='이웃집 찰스' 방송화면 캡처]

'이웃집 찰스'를 통해 줄리앙 씨의 일상도 바뀌었다. 방송을 통해 줄리앙 씨의 실력을 확인한 사람들의 수업 요청이 이어지게 된 것이다. 줄리앙 씨는 이젠 매일 소수 정예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원정 아나운서와 파비앙은 줄리앙 씨의 디저트 가게에 방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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