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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진정 즐길 줄 아는 황해나-손수아, 그대는 이미 '슈.퍼.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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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진정 즐길 줄 아는 황해나-손수아, 그대는 이미 '슈.퍼.모.델.'
  • 최대성 기자
  • 승인 2016.12.23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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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사진ㆍ글 최대성 기자] '진정 즐길 줄 아는 여러분이 이 나라의 챔피언' 

국제가수 싸이의 명곡 '챔피언' 가사다. 지난 22일 대한민국 최고의 모델을 뽑는 슈퍼모델선발대회 현장에서 싸이의 가사를 몸소 실천한 두 명의 참가자가 눈길을 끌었다. 

2013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LA 진에 오른 황해나와 개그계의 대모 이경실의 딸인 손수아가 그 주인공.

 

100: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 무대에 올라온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기에 단 한 명의 대상을 뽑는 이날의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떨리지 않을 참가자가 어디 있을까?

그러나 놀랍게도 그런 참가자가 있었다!

 

'2조의 런웨이 무대가 진행되고 있다'

1조의 런웨이가 끝나고 남성 모델들로 구성된 2조의 런웨이 무대가 진행되던 그 순간, 무대 뒤편에서 대기하고 있던 1조 모델들 중 흥겨운 음악에 반응하는 이들이 있었다.

 

걸그룹 케이걸즈의 멤버이기도 한 황해나의 주도 하에 손수아가 엄마에게 물려받은 끼로 흥을 돋우자 순식간에 춤판이 벌어졌다.

 

'손마이크 만들며 아이돌 가수 본능 살리는 황해나~'

 

'끼는 유전인가? 흥을 돋우는 손수아의 댄스~댄스!'

 

'분위기 좋고 조명 좋고~'

 

'후끈 달아오른 무대 뒤 댄스 스테이지~'

현장의 관람객들과 시청자들도 몰랐던 히든 스테이지인 셈이다. 무대 뒤, 좁은 통로에서 벌어진 댄스 무대에선 경쟁이 없었다. 화려한 본선 무대를 즐기는 짜릿함만 보였다.

 

아름다운 미모뿐만 아니라 매력 넘치는 '끼'도 슈퍼모델 심사 항목 중 하나이기에 내심 황해나와 손수아의 수상을 점쳤다.

 

'황해나의 개성 넘치는 런웨이!'

 

'손수아의 아찔한 윙크!'

 

'슬리피와의 축하무대도 완벽 소화!

 

하지만 아쉽게도 그녀들은 TOP7에 들지 못했다.

 

비록 수상하진 못했지만 진정 즐길 줄 알았던 그녀들은 이미 슈퍼모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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