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4:12 (금)
바르셀로나 MSN 풀가동-메시 프리킥골에도, '9명 항전' 빌바오에 충격패라니
상태바
바르셀로나 MSN 풀가동-메시 프리킥골에도, '9명 항전' 빌바오에 충격패라니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1.06 0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그야말로 충격패다. MSN(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이 모두 뛴 바르셀로나가 9명이 싸운 아틀레틱 빌바오에 신년 벽두부터 한 방 얻어 맞았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 2016~2017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은 MSN을 총출동 시키며 새해 첫 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하지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초반부터 빌바오의 강한 수비에 활로를 찾지 못했고 25분 결국 선제골을 허용했다. 빌바오는 라울 가르시아의 크로스를 아두리스가 헤딩골로 연결해 기선을 제압했다. 3분 뒤에는 이나키 윌리엄스의 오른발 강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예상과 다른 전개로 전반을 마친 바르셀로나는 반격을 도모했다. 메시가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7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편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메시의 킥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바르셀로나는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 29분 라울 가르시아, 35분 이투라스페가 경고 누적으로 연이어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수비에 총력을 쏟은 빌바오의 골문을 여는 데에는 실패했다.

2차전은 오는 12일 바르셀로나 안방에서 치러진다. 안방에서 강력한 화력으로 총공세를 펼쳐야 하는 바르셀로나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