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6 23:00 (화)
맨시티 슛 18-패스성공 92%, FA컵 웨스트햄전서 폭발한 '펩 공격축구'
상태바
맨시티 슛 18-패스성공 92%, FA컵 웨스트햄전서 폭발한 '펩 공격축구'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1.07 0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반에만 3골, 5-0 대승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대파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6~2017 FA컵 원정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부터 맨시티 지휘봉을 잡고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경험한 적 없는 치열한 선두권 다툼으로 고전하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FA컵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공격적인 축구를 마음껏 펼쳤다.

맨시티는 웨스트햄을 맞아 공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4-4-2 포메이션을 사용한 맨시티는 최전방에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라힘 스털링, 2선에 케빈 데 브루잉, 야야 투레, 파블로 사발레타, 다비드 실바가 자리했다. 대놓고 총공세를 퍼붓겠다는 펩의 계획이었다.

작전은 주효했다. 맨시티는 18개의 슛을 날려 7개에 그친 웨스트햄을 압도했다. 짧고 정확한 패스를 통한 점유율 축구도 계획대로 이뤄졌다. 점유율도 67%로 압도한 맨시티의 팀 패스성공률은 92%(707/772)에 달했다.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하자 맨시티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전반 33분 사발레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투레가 성공시켰다. 이어 전반 41분 상대 자책골과 43분 실바의 추가골로 전반에 승세를 굳혔다.

맨시티는 후반 5분 아구에로의 추가골에 이어 후반 39분 수비수 존 스톤스의 헤딩 쐐기골로 모처럼 속 쾌승을 거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