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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이대호 한신 영입설, 그 현실적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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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이대호 한신 영입설, 그 현실적 가능성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1.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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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호치 "한신, 이대호-고메즈 두고 저울질할 것"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신 타이거즈가 이대호(35)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과연 이대호가 일본프로야구(NPB)로 복귀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7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는 “한신이 새 외국인 타자로 이대호를 영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한신은 에릭 캠벨을 영입하며 3루수 자리를 메우는 데는 성공했지만 1루 포지션에 대해서는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마우로 고메즈를 잔류시키거나 이대호를 영입하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 애초 1루수 포지션은 후쿠도메 고스케가 외야에서 전향할 계획이었지만, 이것이 틀어지고 말았다.

한신 구단 내부에서는 이대호를 좋은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언론에 따르면 한신 고위 관계자는 “이대호는 계산이 서는 선수”라며 한신의 1루를 맡을 유력 후보라는 점을 인정했다.

스포츠호치는 “지난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플래툰 시스템 하에 타율 0.253 14홈런 49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자신이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구한다”면서 NPB 복귀 쪽으로 거취가 기운 상태라고 밝혔다.

이대호가 2017시즌 한신 1루수 후보에 올라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고메즈의 잔류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이 언론은 “고메즈의 새 소속팀이 정해지지 않고 지난 시즌 연봉 2억 엔에서 3분의 1 정도에 재계약할 수 있으면 검토할 만하다”라며 “NPB 3년차에는 타율 0.255 22홈런 79타점에 그쳤지만 20홈런을 때릴 수 있는 선수를 쉽게 찾을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한신은 이대호와 고메즈를 놓고 물밑에서 저울질 할 것”이라고 이대호의 한신행이 확정적이지는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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