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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외인 구성 완료 5번째, 한화·삼성 2명-NC·kt 1명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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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외인 구성 완료 5번째, 한화·삼성 2명-NC·kt 1명 남았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1.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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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브룩스 레일리(29) 재계약, 앤디 번즈(27) 영입으로 외인 구성을 완료했다. 이제 남은 팀은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kt 위즈 등 4개 구단이다.

넥센 히어로즈,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SK 와이번스는 일찌감치 3명의 외국인 슬롯을 모두 채웠다. 두산 베어스는 2016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더스틴 니퍼트와 재계약을 남겨두고 있어 사실상 외국인 인선이 완료된 것이나 다름없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해 12월 8일 딸의 병간호를 위해 미국으로 떠난 조쉬 린드블럼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우완 정통파 파커 마켈(27)을 영입했다. 키 193㎝, 몸무게 100㎏으로 마이너리그 통산 197경기 34승 26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MLB 경력은 없다.

이번에 재계약한 왼손투수 레일리는 3년째 사직을 홈구장으로 쓰게 됐다. 연봉은 지난해 63만 달러보다 25% 오른 85만 달러(10억1700만원). 지난 2년간 62경기 등판, 364이닝을 던져 19승 19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해 가치를 인정받았다.

새롭게 합류하는 우투우타 번즈는 키 185㎝, 몸무게 95㎏의 내야수로 마이너리그 6시즌 통산 610경기 타율 0.264 55홈런 283타점 87도루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MLB) 경력은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남긴 10경기 6타수 무안타 2득점이 전부다.

10구단 중 5번째로 외인 구성을 완료한 롯데 자이언츠 측은 “번즈의 주 포지션은 2루이지만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라며 “수비와 송구가 좋고 주루 툴, 변화구 대처 능력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화 이글스는 윌린 로사리오와만 재계약했을 뿐 2명이 비어 있다. 삼성 라이온즈도 투수 앤서니 레나도 외에 2명이 공석이다. NC는 투수 에릭 해커, 야수 재비어 스크럭스 외에, kt는 투수 돈 로치, 야수 조니 모넬 외에 각 1명씩을 더 영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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