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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파리니 27득점, 대한항공 치열한 3강 경쟁 속 '오늘은 우리가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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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파리니 27득점, 대한항공 치열한 3강 경쟁 속 '오늘은 우리가 1등'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1.12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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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제치고 선두 탈환…여자부 흥국생명 선두 질주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V리그 남자부에서는 자고 일어나면 1위가 바뀐다. 인천 대한항공이 천안 현대캐피탈, 수원 한국전력과 치열한 선두 싸움에서 다시 우위를 점했다.

대한항공은 1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가스파리니(25득점)의 활약으로 구미 KB손해보험을 3-1(25-20 23-25 25-21 25-22)로 꺾었다.

대한항공은 15승 7패(승점 43)로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41), 한국전력(승점 39)을 제치고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반면 KB손해보험은 7승 15패(승점 24)로 6위에 머물렀다.

▲ 인천 대한항공 밋차 가스파리니(왼쪽에서 두번째)가 1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구미 KB손해보험과 2016~2017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공격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쌍포’ 가스파리니와 김학민이 각각 25득점과 17득점을 올리며 대한항공의 승리를 이끌었다. 팀 공격의 39.81%를 책임진 가스파리니는 범실 12개를 기록했지만 백어택 12개,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 2개로 트리플크라운에서 블로킹 하나 모자란 기록을 남겼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챙기고도 2세트를 접전 끝에 KB손해보험에 내줬지만 가스파린와 김학민이 다시 3세트에 위력을 발휘했다. 17-19로 끌려가던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의 오픈 공격과 서브에이스, 백어택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학민은 오픈 공격 2득점으로 세트를 매조지었다. 적재적소에 나온 블로킹 4개도 주효했다.

가스파리니는 4세트 후반에도 연이어 상대 코트에 공을 꽂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자부에서는 인천 흥국생명이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GS칼텍스 서울 Kixx를 상대로 3-1(22-25 25-18 25-23 25-23)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13승 5패(승점 38)로 2위 화성 IBK기업은행(승점 33)과 승점차를 5로 벌렸다. GS칼텍스는 7승 12패(승점 19)로 그대로 5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 이재영과 타비 러브는 각각 23득점, 2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GS칼텍스 알렉사 그레이는 양 팀 최다인 2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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