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4:16 (금)
[스몰톡Q] '공조' 현빈 "강소라와의 열애 인정, 대통령 때문이냐고?"
상태바
[스몰톡Q] '공조' 현빈 "강소라와의 열애 인정, 대통령 때문이냐고?"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7.01.14 0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배우 현빈은 공과 사를 확실하게 나누는 배우다. 사생활이나 갖가지 가십보다, 작품을 통해 대중과 만나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에 출연한 배우 현빈과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나 인터뷰했다.

본인이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현빈은 지난 연말 다양한 이유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이른바 '길라임 사건'이 불거지며 박근혜 대통령이 과거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현빈을 꼽았던 것이 재조명됐고, 얼마되지 않아 배우 강소라와의 교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현빈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더불어 2011년 방송된 드라마인 '시크릿가든'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현빈과 강소라는 교제한지 보름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사진 한 장 없는 열애설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다. 한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서는 현빈이 박근혜 대통령이 좋아하는 배우라는 점에서 얻은 리스크(risk)가 있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연애를 빠르게 인정한 것이 아니겠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현빈은 해당 추측에 대해 "기사로 나온 걸 봤다. 어디서 나오는 얘기인지 모르겠다"며 "이런 이야기가 돌고, '시크릿가든'이 재방송을 하기도 하는데…. 저에게는 모두 해프닝일 뿐이다. 오히려 저는 관련된 질문을 받으면 '그런 말을 들으면 제가 다르게 보이세요?'라며 반대로 여쭤본다"고 의연하게 답했다. 

현빈은 연애 등 사생활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개하는 편이 아니라고 했다. 이번 교제는 스스로 밝힌 일은 아니지만, 그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인정했을 뿐이라는 것. 현빈은 "할 수 있는 한, 공과 사를 철저히 나누고 싶다. 뭐가 됐든 일에는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만의 소신을 전했다.

현빈은 "아무래도 작품을 통해 관객과 만나고 싶다. 이번 '공조' 같은 경우도 거의 1년을 투자한 작품인데, 사적인 이야기나 다른 이유를 통해 접하게 된다는 것이 싫다. 저를 떠나서, 저보다 더 많이 고생한 감독님이나 주변 분들에게도 미안하고 조심스럽다"는 속내를 밝혔다.

18일 개봉하는 '공조'는 북한 특수부대원 임철령(현빈 분)과 남한의 평범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가 최초의 남북 공조수사를 벌이는 액션 코미디 영화다. 현빈과 유해진의 유쾌한 호흡을 볼 수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