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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도전' 황재균, 최종 행선지는 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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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도전' 황재균, 최종 행선지는 샌프란시스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1.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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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FA(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한 뒤 메이저리그(MLB) 도전에 나선 황재균(30)의 거취가 곧 정해질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주장이다.

MLB 사정에 정통한 대니얼 김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황재균이 MLB 진출과 관련해 곧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샌프란시스코로 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본다”고 밝혔다.

▲ 황재균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스포츠Q DB]

황재균의 샌프란시스코행은 이달 초 MLB닷컴의 존 모로시 기자가 “샌프란시스코가 황재균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트위터 맨션을 남겨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니얼 김 해설위원 역시 황재균의 샌프란시스코행을 주장해 눈길을 끈다.

해당 보도가 사실일 경우, 황재균은 지난해부터 꿈꿔왔던 MLB 진출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황재균은 FA 자격을 취득한 뒤 미국 플로리다에서 빅리그 관계자들을 상대로 쇼케이스를 펼치며 의지를 불태웠다.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영입 제안을 뿌리친 황재균은 스플릿 계약으로라도 빅리그에 입성하길 원하고 있다.

대니얼 김 해설위원은 “샌프란시스코가 주전 3루수로 에두아르도 누네스, 2루수로 조 패닉을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트렌드를 보면 각 팀 로스터의 뎁스가 두껍다. 최대한 많은 자원들을 확보하길 원하고 있다”고 샌프란시스코의 황재균 영입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면서 “황재균이 곧 도장을 찍을 것 같다. 이르면 내일 공식 발표될 수도 있다”고 황재균의 계약이 임박했음을 강조했다.

황재균이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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