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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구했다, 드라마틱" 외신 격찬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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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구했다, 드라마틱" 외신 격찬 릴레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1.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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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손흥민, (멀티골로) 토트넘을 밝게 비췄다.” (가디언)

“손흥민이 토트넘을 구했다.” (미러, 이브닝 스탠다드, 인디펜던트)

“손흥민이 드라마틱한 결승골을 작렬했다.” (스카이스포츠)

손흥민 멀티골로 토트넘 핫스퍼가 위컴 원더러스(4부리그)를 꺾고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16강에 진출하자 영국 현지의 극찬이 줄을 잇고 있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위컴과 2016~2017 FA컵 4라운드 32강전에서 멀티골을 작렬, 토트넘의 4-3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0-2로 뒤진 상황서 ‘스퍼스’ 동료들의 위닝 스피릿을 깨운 만회골,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버저비터 결승골 모두 영양가 만점이었다.

오른발 왼발을 가리지 않는 크로스와 슛, 이타적인 플레이, 왼쪽 라인에서의 폭발적인 돌파 등 '크랙'의 면모를 십분 발휘한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은 포기하지 않았다”며 “끈질기게 몰아붙인 결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멀티골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고 투지를 높이 평가했다.

ESPN FC는 "토트넘 핫스퍼가 위컴 원더러스를 상대로 크게 고전했다"면서 "손흥민의 한방이 포체티노 감독의 얼굴이 붉어지는 걸 막았다"고 격찬했다.  

손흥민은 시즌 10, 11호 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 두 번째 시즌 만에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중 최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에게 평점 9.4를 부여했다. 양팀 출전 선수 28명 가운데 단연 최고점이다.

EPL에서 주로 후반 교체 투입되면서도 어느덧 11골을 뽑아낸 손흥민이다. 멀티골 기세로 이제 독일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2014~2015시즌 뽑은 단일 시즌 최다 17골을 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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