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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우들리 인종차별 주장, 화이트 회장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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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우들리 인종차별 주장, 화이트 회장 생각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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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UFC 파이터 타이론 우들리가 사람들이 자신을 인종 차별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다나 화이트 UFC 회장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2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스포르팅 뉴스에 따르면 UFC 웰터급 챔피언인 우들리는 “난 역사상 최악의 대우를 받은 챔피언이다. 드마트리우스 존슨, 존 존스와 같은 동료 흑인 파이터들로부터도 환영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언론은 “우들리의 비판은 대부분 (그를 인종차별 하는) 스포츠팬들을 향한 것이었지만, 그는 UFC를 향해서도 독설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화이트 UFC 회장은 ESPN 라디오 방송을 통해 “우들리는 SNS를 통해 사람들과 논쟁한다. 우리가 기자회견에 참석했을 때 왜 군중들이 그를 향해 수군거리는지 궁금하다. 그들은 우들리가 흑인이기 때문에 야유를 하진 않는다. 많은 흑인들이 UFC 무대에서 싸우고 있다.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 거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우들리는 완벽함의 표본이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운 화이트 회장은 “그는 3월 UFC 209에서 치르는 스티븐 톰슨과 경기에서 더 큰 스타가 될 기회를 갖는다. 하지만 그는 일종의 ‘드라마 퀸’이다. 이걸 그만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화이트 회장은 “만약 우들리가 맥그리거와 같은 태도(언제든, 누구든 경기를 하는 태도)를 취한다면 그는 큰 스타가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하지만 우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싸우지 않을 거다’, ‘난 그와 싸우길 원치 않는다’라고 쓴다. 난 그가 팬들이 원치 않는 발언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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