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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공동 4위가 세 팀, KB스타즈도 플레이오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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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공동 4위가 세 팀, KB스타즈도 플레이오프 가능성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2.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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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정-피어슨 앞세워 연승 달리던 KDB생명에 74-67 승리…3위 KDB생명과 반경기차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최하위였던 청주 KB스타즈가 구리 KDB생명을 제압했다. 이제 KB스타즈는 인천 신한은행과 부천 KEB하나은행과 공동 4위다. 3위 KDB생명과 승차도 반 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KB스타즈도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있다.

KB스타즈는 1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KDB생명과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44점을 합작한 강아정(21득점, 3점슛 4개, 8리바운드)과 플레넷 피어슨(23득점, 6리바운드)의 공격력을 앞세워 74-67로 이겼다.

시즌 11승(18패)째를 기록한 KB스타즈는 신한은행, KEB하나은행과 공동 4위가 됐을 뿐 아니라 연승을 달리던 3위 KDB생명(12승 17패)의 발목을 잡으며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 청주 KB스타즈 선수들이 1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이긴 뒤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플레이오프는 3위까지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은 아산 우리은행과 2위가 유력한 용인 삼성생명을 제외한 나머지 4개팀의 '봄 농구'를 향한 치열한 접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1쿼터 후반 KB스타즈 강아정이 포문을 열었다. 강아정은 11-9 상황에서 연속 3점슛을 넣으며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2쿼터 들어 박지수(9득점, 13리바운드)가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KB스타즈는 전반을 31-25로 앞선채 마감했다.

KB스타즈는 3쿼터 한때 4점차까지 쫓겼지만 박지수의 리바운드를 앞세워 안정감을 되찾았다. 또 강아정이 해결사로 나서 3점슛을 꽂아넣으며 KDB생명의 추격을 뿌리쳤다.

KDB생명은 4쿼터 한때 13점차까지 뒤지고도 카리마 크리스마스(20득점, 3점슛 2개, 8리바운드)와 노현지(8득점, 6리바운드)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다시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노현지는 종료 1분을 남겨놓고 노현지가 3점슛을 터뜨리면서 5점차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KB스타즈는 박지수가 KDB생명의 3점슛을 막아내는 등 수비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여준데 힘입어 승리를 지켜냈다.

고비마다 단비 같은 3점슛을 터뜨린 강아정은 여자프로농구 사상 8번째 개인 통산 3점슛 500개 고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워 승리의 기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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