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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블루팡' 삼성화재, 봄배구 불씨 "우리카드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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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블루팡' 삼성화재, 봄배구 불씨 "우리카드 기다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2.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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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박철우가 순도 높은 스파이크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봄 배구’ 희망을 살렸다.

왼손잡이 라이트 박철우는 1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서 공격성공률 59.37%, 26득점으로 삼성화재의 세트스코어 3-1(19-25 25-15 25-23 25-23) 승리를 견인했다.

V리그 남자부는 상위 3팀이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게 원칙이지만 3·4위간 승점이 3점 이하일 경우에 한해 준플레이오프가 성립된다. 5위 삼성화재는 14승 16패(승점 45)로 4위 우리카드(15승 14패, 승점 49)를 추격했다. 3위는 한국전력(19승 11패, 승점 51)이다.

삼성화재는 박철우 말고도 외국인 공격수 타이스 덜 호스트가 공격성공률 57.14%, 22득점했고 센터 손태훈이 블로킹 3개 포함 9점, 김규민이 8점을 보태는 등 주전 전원이 고르게 활약해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OK저축은행은 3연패에 빠졌다. 5승 25패(승점 15), 꼴찌다.

여자부에서는 김천 한국도로공사가 정대영, 힐러리 헐리, 배유나, 고예림, 문정원 등 주전 5인방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덕분에 대전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1-25 25-17 25-21 25-18)로 제압했다.

최하위 도로공사는 시즌 7승(18패) 째를 챙겼다. 승점 21.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한시가 급한 KGC인삼공사는 도로공사에 일격을 당해 3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12승 13패(승점 36)으로 현대건설(13승 12패, 승점 37)에 간발의 차로 뒤진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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