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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저비터' 팀W 감독 우지원, '팀워크' 위해 '제주도 전지훈련'은 혹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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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저비터' 팀W 감독 우지원, '팀워크' 위해 '제주도 전지훈련'은 혹독했다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2.1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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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버저비터’의 우지원을 감독으로 한 팀 W가 팀워크를 위해 제주도로 떠났다. 앞서 팀 W는 현주엽이 감독을 맡은 팀 H에게 한 차례 패해 한 번만 더 지게 된다면 탈락하게 되는 위기에 처해 있다.

17일 방송된 tvN의 스타 리얼 농구 스토리 ‘버저비터'(연출 성종규)에서 팀 W가 전지훈련을 떠났다. ‘버저비터’는 90년대 농구 전성기를 이끌었던 전설 현주엽, 우지원, 김훈, 양희승이 감독이 되어 농구를 좋아하는 연예인들과 팀을 이루어 경기를 치르는 스포츠 예능이다.

tvN 스타 리얼 농구 스토리 버저비터의 감독 우지원(왼쪽) [사진 = tvN 버저비터 방송화면 캡처]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떠난 팀 W는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혹독한 훈련을 시행했다. 10km를 1시간 이내에 뛰어야 하는 상황에서 팀 W 전원이 58분 32초의 기록으로 성공했다.

하지만 감독 우지원은 잠깐의 쉬는 시간을 주고 바로 ‘루즈볼 훈련’에 들어갔다. 우지원은 선수들이 제대로 할 때까지 “다시”를 외쳤다. 특히 팀 W의 리더인 배우 이상윤이 더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윤은 “너무 힘들어서 다리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힘든 훈련을 소화하는 멤버들을 보면서 감독 우지원은 “과정이 없으면 승리를 얻을 수 없다”는 명언을 남겼다.

이날 팀 W는 팀워크를 위해 매서운 강추위 속에서 차가운 바닷속으로 들어갔다. 감독 우지원을 따라 멤버들도 바다에 입수했다. 이 와중에 트리플 A형 이상윤이 소심하게 입수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훈련을 마친 팀 W는 다 같이 모여 앉아 롤링페이퍼를 실시했다. 머슬마니아 선수 박일서는 ‘내가 내 몸을 포기해야 하나? 시합 뛰기 전까지도 고민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무릎이 좋지 않다.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나는 버저비터에 나온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담담하게 말해 멤버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탈락 위기에 놓인 팀 W는 전지훈련의 마지막으로 서로 바라는 점과 위로를 전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특히 배우 서지석은 주장 이상윤에게 “골을 못 넣으면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미안해 하지 말고 자신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며 이상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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