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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몬FC 01] 2년만의 복귀 황지호 '극일타', 화끈한 KO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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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몬FC 01] 2년만의 복귀 황지호 '극일타', 화끈한 KO 승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2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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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홀=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황지호(28)가 2년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황지호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타케우치 코지(일본)와 글리몬FC 01 웰터급 경기서 경기 시작 1분 3초 만에 KO 승리를 거뒀다. 황지호는 8승(4패)째, 타케우치는 16패(7승5무)째를 각각 기록했다.

2015년 탑FC 6에서 강정민과 경기 후 2년만의 실전 경기였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연승 행진을 이은 황지호는 2년 전, 승리를 코앞에 두고 강정민에게 아쉽게 패했다.

▲ 황지호가 2년만의 복귀전에서 화끈한 KO 승을 거뒀다. [사진=글리몬FC 제공]

황지호는 복귀전을 앞두고 글리몬FC를 통해 “마지막 경기를 져서 이번에는 반드시 이기고 싶다. 또 팬들이 원하는 경기를 하고 싶다. 지금껏 내용을 떠나서 이기는 것에만 고집했지만 이번엔 팬들을 위해 화끈한 면모를 보여주고 싶다. 재미와 승리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1라운드 초반 탐색전을 벌인 황지호는 1분여가 지난 상황에서 왼손 강펀치를 날렸다. 이것이 타케우치의 안면에 그대로 꽂혔고,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며 경기가 끝났다.

황지호는 “그동안 많이 방황했는데,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며 “KO 순간의 펀치는 작전에 의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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