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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몬FC 01] 서두원 성공적 MMA 복귀, 로우킥 공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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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몬FC 01] 서두원 성공적 MMA 복귀, 로우킥 공략 통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25 2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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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홀=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서두원(36)이 2년만의 종합격투기(MMA) 복귀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서두원은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후지타 무네히로와 글리몬FC 01 페더급 경기서 3라운드 로우킥에 의한 레프리스톱으로 이겼다.

이로써 서두원은 11승(8패)째를 수확했다. 후지타는 7패(8승1무)째를 당했다.

▲ 서두원이 2년만의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사진=스포츠Q DB]

‘노래하는 파이터’, ‘감성 파이터’로 팬들에게 잘 알려진 서두원은 2005년 1월 인천에서 열린 TFC 1에서 공식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2010년 로드FC에 데뷔했다. 그는 니시노 사토시, 모토무라 야스히로, 하라이 토루(이상 일본), 요아킴 한센 등에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2015년 2월 1일 최무겸과 타이틀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패했고, 이후 로드FC에서 나왔다.

1라운드 초반 킥으로 기선을 제압한 서두원은 라이트 펀치로 포인트를 쌓았다. 이후 후지타의 그래플링에서 벗어난 서두원은 다소 우위를 점하며 라운드를 마쳤다.

서두원의 공세는 계속됐다. 2라운드 들어 무릎 공격과 펀치를 번갈아 구사한 서두원은 후지타를 로우킥으로 쓰러뜨린 뒤 무차별 펀치를 가했다. 후지타도 만만치 않은 맷집으로 맞섰다. 서두원이 라이트 펀치를 가하려던 찰나, 2라운드가 끝났다.

서두원은 힘이 남아있었다. 3라운드 초반 강력한 로우킥으로 후지타의 정강이를 타격한 서두원은 심판의 ‘경기 종료’를 이끌어내며 승자가 됐다. 다리에 힘이 풀려 쓰러진 후지타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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