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배우 오지은과 구혜선에게는 공통분모가 존재한다. 두 사람 모두가 출연하고 있는 MBC 드라마에서 중도하차했다는 점이 그렇다. 그 이유 또한 건강상의 문제로 같다.
오지은은 지난해 8월 첫 전파를 탄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 그리고 구혜선은 올해 3월 방송을 시작한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중도하차했다. 구혜선과 오지은 사이에 웃지 못 할 평행이론이 존재하는 가운데, 오지은은 새 작품 '이름 없는 여자' 출연 소식을 전했다. 과연 오지은은 ‘이름 없는 여자’를 통해 ‘불어라 미풍아’에서 못 다한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까?
오지은은 지난해 ‘불어라 미풍아’가 막 방송을 시작했을 당시 전치 8주의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이유로 중도하차했다. 극 중 오지은은 악한 캐릭터인 박신애로 변신해, 북한 사투리와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보여줘 하차로 인한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 오지은은 ‘이름 없는 여자’ 출연 소식을 전했다. ‘이름 없는 여자’에서 오지은은 여주인공 윤설 역으로 출연해 절절한 모성을 그릴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오지은이 부상과 같은 어려움 없이 촬영을 끝까지 마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오지은과 함께 구혜선의 이름도 언급되고 있다. 구혜선은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알레르기성 질환 아나필락시스로 인해 중도하차했다. 현재 구혜선은 퇴원 후 통원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혜선은 오지은과는 사뭇 다른 시선을 받고 있다. 구혜선이 ‘당신은 너무합니다’ 출연당시 연기력 논란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올해 구혜선은 ‘신혼일기’를 통해 안재현과의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공개하며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따라서 구혜선이 ‘당신은 너무합니다’ 하차 이후 예능과 드라마 중 어떤 작품을 선택해 복귀할지 대중의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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