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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아는 형님'의 인기유지 비결? '거침없는 애드리브'와 '멤버들의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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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아는 형님'의 인기유지 비결? '거침없는 애드리브'와 '멤버들의 케미'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3.2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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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아는 형님’이 거침없이 망가지는 게스트들과 멤버들 간의 케미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지난 2015년에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연출 최창수 정승일 유기환)에서는 많은 연예인이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아는 형님’은 ‘뜨거운 형제들’을 주제로 근본은 없지만, 웃음은 보장하는 예능을 추구하고 있다. 멤버들의 거침없고 솔직한 발언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가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강호동을 비롯, 서장훈, 김영철, 이수근, 김희철, 민경훈, 이상민이 그들만의 웃음 코드를 엮어나가고 있다.  

김영철은 '아는 형님'의 시청률이 5%가 넘을 경우 하차하겠다고 공약했다.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아는 형님’은 방송 1회분부터 다른 예능 프로그램들과는 차별화된 포맷으로 방송됐다. 방송 초반 멤버들은 시청자들에게 사연을 받아 각종 이상한 실험을 하면서 틀을 잡기 시작했다.

또한 ‘아는 형님’은 게스트들을 출연시키며 시너지 효과를 만들었다. 배우, 개그맨부터 가수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이 등장해 숨겨 왔던 끼를 방출했다. 특히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아는 형님’ 속 콩트에서 예상치 못한 ‘드립’으로 많은 유행어를 생산했다.

‘아는 형님’의 포맷이 지겨워질 때쯤 제작진은 포맷을 변경해 새로움을 더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아는 형님’을 대세로 만들어준 포맷 ‘형님 학교’다. ‘형님 학교’는 멤버들과 게스트가 서로 친구라는 가정 하에 퀴즈의 답을 맞히고 대결을 펼친다. 이 과정에서 ‘아는 형님’은 다수의 레전드 편을 탄생시켰다.

방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아는 형님’은 강호동의 종편 첫 진출작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서장훈, 이수근, 김희철, 민경훈, 이상민은 개인의 사생활조차도 개그로 승화시키며 웃음을 주고 있다.

‘아는 형님’은 방송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일부 멤버들의 과거로 인해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지만, 시청자의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공략하며 시청률 5%가 넘는 기록을 달성했다. 

‘아는 형님’의 최대 강점은 고정 출연진이 게스트와 엮어내는 예측불허의 호흡이다. 앞으로도 고정 멤버들이 게스트들과 어떤 모습을 엮어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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