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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중국] '테헤란 무덤' 케이로스 또 1-0 승리, 리피 첫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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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중국] '테헤란 무덤' 케이로스 또 1-0 승리, 리피 첫 고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3.2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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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테헤란은 역시 ‘원정팀의 무덤’이었다. 이란이 중국마저 잡고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 축구대표팀은 28일 밤(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중국을 1-0으로 눌렀다.

▲ 타레미 메흐디의 결승골에 힘입어 이란이 중국을 1-0으로 꺾었다. [사진=아시아축구연맹 공식 트위터 캡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3위 이란은 5승 2무(승점 17)로 앞서 시리아를 1-0으로 누른 2위 한국(4승 1무 2패, 승점 13)과 격차를 승점 4로 유지, A조 1위를 질주했다.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친 이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타레미 메흐디(페르세폴리스)가 환상적인 발리슛을 꽂아 넣어 0의 균형을 깼고 이후 리드를 지켰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 부임 이후 1승 1무로 순항했던 중국의 상승세는 한풀 꺾였다. 창사에서 한국을 잡으며 ‘공한증’은 떨쳐냈지만 선제골 이후 잠그는 이란을 뚫지 못했다.

FIFA 랭킹 86위 중국은 바로 위의 시리아가 졌음에도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해 탈락 위기에 놓였다. 1승 2무 4패(승점 5), 6개국 중 5위다.

수문장 정청(광저우 에버그란데)은 수차례 슈퍼 세이브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팀의 패배로 고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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