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13일 오후는 배우 박유천과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결혼한다는 소식의 진위를 놓고 설왕설래했다. 둘의 결혼 소식은 배우와 재벌가 딸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폭넓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재벌가와 연예계 스타의 결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중 대표적인 연예인으로는 최정윤, 노현정 전 아나운서, 샤크라 멤버 이은 등이 있다.

지난 2011년 최정윤은 윤태준과 결혼했다. 윤태준은 5인조 아이돌 그룹 이글파이브 멤버 출신이다. 특히 윤태준이 이랜드 그룹 박성경 부회장의 장남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관심을 모았고, 이들은 많은 사람의 축하 속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윤태준과 결혼한 최정윤은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대중들의 선입견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과거 최정윤은 ‘힐링캠프’에 출연해 “연예인 며느리는 밥 먹을 때 옆에 서 있어야 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때 스타 아나운서로 인기를 모았던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정대선 GUSE 비에스앤씨 사장과 결혼했다. 재벌 3세 정대선 사장은 미국 버클리대학교 회계학과 매사추세츠대학교 경제학을 전공한 수재이기도 하다.

특히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정대선 사장과 만난 지 83일 만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더했다. 현재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그룹 샤크라 출신 이은은 프로골퍼 권용과 결혼했다. 권용의 아버지는 국내 굴지 건설 사업을 주도했던 리조트 그룹 회장이고, 권용은 약 70만 평 리조트의 상속자로 알려져 있다. 이은은 예능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해 리조트에 위치한 저택과 헬기 착륙장, 말 목장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은은 과거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그룹 젝스키스 멤버 장수원을 통해 권용과 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이은과 권용은 2년 연애를 끝으로 백년가약을 맺었다.

연예인과 재벌가의 결혼은 큰 이슈가 된다. 이들은 만남 과정부터 결혼 생활까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외에 배우 임유진, 김정은 등도 재벌가와 결혼했다.

박유천과 황하나 씨도 이들 선배부부들처럼 또 한 쌍의 성공적인 연예인과 재벌가의 결혼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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