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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에이미의 결혼, 박유천 커플과 닮은꼴? '행복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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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에이미의 결혼, 박유천 커플과 닮은꼴? '행복 출발'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4.20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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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에이미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19일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에이미는 10살 연하의 남성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중이다.

그런데 에이미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유천의 이름을 언급하고 있다. 에이미와 박유천, 두 사람 모두가 경우는 다르지만 과거 큰 논란의 중심에 섰던 공통점이 있고 마음고생을 털고 새 출발을 기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된 에이미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5년에는 에이미가 출입국관리소로부터 강제출국명령을 받았다. 그는 같은 해 11월, 출국명령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기각 판결을 받고 한 달 후 미국으로 떠났다.

지난해에도 에이미는 미국에서 불거진 폭행사건으로 마음고생을 했다. 에이미는 한국에서 추방된 직후 2달 동안 머무른 집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 이 사건으로 인해 다시 한 번 에이미의 약물 복용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박유천의 결혼 소식은 13일 전해졌다. 박유천의 결혼 소식이 놀라움을 준 이유는 갑작스러웠던 까닭도 있었지만 그가 지난해부터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에는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박유천 측은 곧바로 고소인들에 대한 공갈죄와 무고죄 등을 이유로 맞고소를 진행했고, 그는 올해 3월 모든 사건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게 됐다.

하지만 박유천이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에는 큰 타격을 입었다.

에이미 또한 마찬가지다. 2008년 올리브TV 예능 ‘악녀일기 시즌3’에 출연하며 ‘재벌녀’의 일상을 보여준 그는 이후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프로포폴 투약과 폭행사건 등으로 대중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그러나 올해 봄에는 에이미와 박유천이 좋은 소식을 전했다. 결혼은 제2의 인생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다. 

2017년 정유년에는 '사랑으로 행복 출발'.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온 두 사람이 결혼을 통해 과거의 불미스러운 일들과 마음고생을 모두 털어낼 수 있는 새 출발점에 서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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