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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타 1볼넷' 추신수 멀티출루, 김현수 경쟁자 젠트리는 4타수 1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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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타 1볼넷' 추신수 멀티출루, 김현수 경쟁자 젠트리는 4타수 1안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4.2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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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모처럼 안타를 추가하며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경쟁자의 안타를 지켜봐야 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안타를 때린 건 지난 1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5경기 만이다. 멀티 출루를 작성한 건 1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4경기 만.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08에서 0.216(51타수 11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이날 캔자스시티 선발 이안 케네디와 마주한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초구를 타격해봤지만 1루수 방면 병살타로 연결되고 말았다.

하지만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힘을 냈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0-2에서 케네디의 3구를 받아쳐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2사 후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아웃되고 말았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했다. 이번엔 볼넷이었다. 추신수는 케네디의 계속되는 건제구로 타석에서 리듬이 끊겼지만 빼어난 선구안을 자랑하며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는 다음타자 노마 마자라의 2루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돼 물러났다. 8회 4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9회말에 터진 엘비스 앤드루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캔자스시티를 2-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김현수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결장했다. 그의 경쟁자인 크렉 젠트리는 안타 1개를 추가했다.

이날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젠트리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하지만 4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젠트리는 내야안타를 치며 자신의 타율을 높였다. 6회 4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젠트리의 시즌 타율은 종전 0.150에서 0.167(24타수 4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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