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올해 안에 시청자들과 잠깐 이별하게 될 것 같아요"
지난 1월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규현이 했던 말이 현실로 다가왔다. 규현이 오는 5월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음악적 활동 뿐 아니라 예능 활동을 통해 활약하고 있는 규현의 빈 자리를 누가 채울 수 있을까.
24일 오후 슈퍼주니어 규현의 군입대 소식이 전해졌다. 규현은 오는 5월 25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그룹 슈퍼주니어에 합류한 규현은 그룹 활동 뿐 아니라 솔로 앨범 발매, 예능 프로그램 출연, 뮤지컬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물론, 규현의 연예계 생활이 탄탄대로·행복 가득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규현은 데뷔 약 1년 만인 2007년 교통사고를 당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교통사고 당시 규현은 골반 뼈 부상, 기흉 뿐 아니라 혼수상태에 빠지는 등의 중상을 입으며 목숨의 위협을 받기도 했다.
많은 위험을 넘긴 뒤 연예계 활동에 다시 시동을 건 규현은 이후 꾸준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규현은 '라디오스타'에 합류하며 오랜 시간동안 프로그램의 막내 MC로서 센스 있는 모습을 보였고, 최근에는 '신서유기'를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사랑 받았다.
이런 규현의 군 입대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팬들 뿐 아니라 '라디오스타', '신서유기' 등 프로그램을 통해 그를 지켜 본 대중들의 아쉬움도 이어지고 있다.
음악 활동 뿐 아니라 예능 등 다양한 활동으로 오랜 시간동안 활약해 온 규현의 군입대 소식은 오래 전부터 예정돼 왔던 일이다. 그러나 실제 입대 소식에 아쉬움이 진해지는 이유는 규현이 그동안 보여 준 행보가 대체 불가의 모습이기 때문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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