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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발 호재, 다저스 타선 경험 적은 우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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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발 호재, 다저스 타선 경험 적은 우완 만난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5.1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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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30·LA 다저스)이 호재를 만났다. 콜로라도 로키스 선발이 빅리그 경력이 거의 없는 투수로 바뀌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12일 오전 9시 40분(한국시간) 미국 덴버주 콜로라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전 선발로 당초 예고했던 좌완 타일러 앤더슨이 아니라 우완 제프 호프먼을 내보낸다.

호프먼은 지난해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밟아 8경기 4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다. 올해 성적도 1경기 1⅓이닝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75가 전부다.

다저스 타선은 올 시즌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235 출루율 0.324 장타율 0.360을 기록 중이다. 오른손 투수 상대 성적은 타율 0.273 출루율 0.351 장타율 0.445로 훨씬 낫다.

류현진은 백업포수인 오스틴 반스와 배터리를 이룬다. 지난달 19일 홈인 다저스타디움 콜로라도전에서 호흡을 맞췄을 때 홈런 3방을 맞고 6이닝 4실점했던 기억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엉덩이 타박상으로 10일간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던 류현진은 시즌 2승(5패)과 3점대 평균자책점 진입(4.05)에 도전한다.

지난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5⅓이닝 1실점으로 마수걸이 승리를 기록한 기세를 이으려 한다. 고지대에 자리한 쿠어스가 '투수들의 무덤'이지만 류현진은 통산 1승 1패 평균자책점 3.38으로 선전했다.

류현진이 도움을 받을 1순위 후보로는 다저스 최고 유망주 코디 벨린저가 꼽힌다. 이날 4번타자로 나서는 그는 이달 초 콜업돼 14경기 타율 0.315(54타수 17안타) 6홈런 17타점 14득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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