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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품격' 레알마드리드 호날두, 알바 시급이 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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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품격' 레알마드리드 호날두, 알바 시급이 3억?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5.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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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리크스 "호날두, 4시간 30분 만에 92만 파운드 벌어"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당당히 전 세계 축구선수 수입 1위에 오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단 몇 장의 사진촬영 만으로 수십억 원을 벌어들인 일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2일(한국시간) 독일에서 출판된 저서 ‘풋볼 리크스:축구의 추악한 비즈니스’를 인용, “호날두는 광고 촬영으로 4시간 30분 만에 92만 파운드(13억3685만 원)를 벌었다”고 밝혔다.

시급 따지자면 2억9777만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고수익 활동이다. 거의 3억 원에 달한다. 참고로 한국의 현재 최저임금 시급은 6470원이다.

풋볼 리크스에 따르면 호날두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한 통신회사의 광고 제의를 받았다. ‘모델’ 호날두가 할 일은 사진 촬영과 5벌의 사인 셔츠 제공, 그리고 SNS 상에서 통신회사를 2번 언급해 주는 것이 전부였다. 촬영은 반나절도 되지 않아 끝났다. 사진이 사용되는 범위도 전 세계가 아닌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으로만 한정됐다. 

호날두의 스타성을 활용하기 위한 광고 제의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호날두가 2016년 나이키와 후원계약으로만 1300만 달러(146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2016~2017시즌 총 수입은 8750만 유로(1070억 원)였고 주급은 36만5000 파운드(5억3000만 원)에 달했다.

호날두 자신도 본업인 축구선수뿐 아니라 모델, 개인 사업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거액을 벌어들이고 있다. 최근에는 'CR7 데님‘이라는 청바지 브랜드를 런칭하기도 했다.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호날두지만 슈퍼스타의 품격을 지키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바로 탈세 문제다. 데일리메일은 “호날두는 홍콩과 영국령 버진 제도 등에 도피처를 만들어 세금 신고를 누락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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