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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타이거즈-LG트윈스, NC다이노스-두산베어스 '상위권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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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타이거즈-LG트윈스, NC다이노스-두산베어스 '상위권 빅뱅'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5.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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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한화이글스-넥센히어로즈 매치업도 흥미진진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IA 타이거즈-LG 트윈스.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

1,2위와 3,4위가 격돌한다. 5월 셋째 주 프로야구 대진이 흥미롭다.

선두 KIA 타이거즈와 2위 LG 트윈스는 16일부터 사흘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붙는다. 23승 14패의 LG는 25승 13패의 KIA를 1.5경기 차로 쫓고 있다. 스윕하면 1위로 올라선다.

'양상문 호' LG의 자신감은 하늘을 찌른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5승 5패의 KIA를 압도한다. 선발 로테이션도 차우찬, 헨리 소사, 데이비드 허프다. 총력전을 벌이기 딱 좋다.

KIA는 김진우, 팻 딘, 임기영 순이라 선발 무게감에서 다소 밀린다. 지난주 kt 위즈,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연속 루징시리즈(2승 4패)를 기록한데서 보듯 페이스가 다소 떨어져 있다.

지난달 21~23일 잠실에서 펼쳐진 시즌 첫 3연전에서는 LG가 2승 1패로 앞섰다. 이형종은 3경기 타율 0.800(10타수 8안타) 1홈런 3타점으로 KIA 투수들을 긴장시켰다.

KIA는 지난 주말 인천 원정 2경기에서 3홈런을 몰아친 4번타자 최형우에 기대를 건다. LG전 3경기에서 타율 0.500(10타수 5안타) 2홈런 2타점 3득점 2루타 1개로 강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충돌했던 3위 NC 다이노스와 4위 두산 베어스의 잠실 맞대결도 야구팬들의 시선을 끈다. 지난달 14~16일 마산 3연전에서는 두산이 2승 1패 우위를 점했다.

두산은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싹쓸이 포함 4연승으로 완연한 상승 모드에 접어든 반면 NC는 주말 수원 kt 위즈전 2연패로 주춤하다. 에이스 제프 맨쉽의 팔꿈치 부상이 아프다.

두산은 ‘최강 원투펀치’ 더스틴 니퍼트와 장원준으로 기선을 제압,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겠다는 계산이다. NC는 맨쉽이 이탈한 터라 에릭 해커, 이민호로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한다.

두 팀의 키플레이어는 두산 닉 에반스, NC 모창민이다. 에반스는 NC전 타율 0.455(11타수 5안타) 3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모창민도 두산전 타율 0.583(12타수 7안타) 4타점으로 만만찮다.

상위권 네 팀의 맞대결 외에 8위 한화 이글스(17승 20패)와 공동 5위 넥센 히어로즈(18승 18패 1무)의 고척 스카이돔 대진도 관심을 모은다.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공동 5위 SK 와이번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으로 꼴찌 삼성 라이온즈(7승 28패 2무)를 불러들인다. 사직에서는 7위 kt 위즈(18승 20패)와 9위 롯데 자이언츠(16승 20패)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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