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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방망이' 추신수, 3안타 3타점으로 텍사스 8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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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방망이' 추신수, 3안타 3타점으로 텍사스 8연승 견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1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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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3안타 3타점을 몰아치며 팀의 8연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타율은 0.260(123타수 32안타)까지 올라갔고 시즌 4홈런 17타점 19득점을 마크했다.

또 추신수는 5월 들어 처음으로 3타점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이날 전까지 5월 13경기에서 3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 3타점 이상을 올린 건 지난 4월 2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21일 만이다. 아울러 그는 이달 1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정확히 일주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나선 뒤 가벼운 허리 통증으로 최근 2경기에 출격하지 않았던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추신수는 1회말 상대 선발투수 잭 에플린과 마주했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2-1에서 4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 무사 1, 3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에플린의 초구를 쳐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3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텍사스가 4-0으로 앞선 3회말 2사 2, 3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2타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5회 4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3안타 경기까지 펼쳤다. 7회 무사 1, 2루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나 타점을 추가할 기회를 놓쳤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맹타에 힘입어 9-3으로 승리, 8연승을 구가했다. 시즌 21승(20패)째를 수확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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