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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8위 한화이글스, 삼성 상대로는 고비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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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8위 한화이글스, 삼성 상대로는 고비 넘을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5.19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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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고비를 못 넘겨 아직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한화 이글스다. 꼴찌 삼성 라이온즈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는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만루홈런 2방을 맞고 6-8로 역전패했다.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순위 8위다. 18승 22패.

지난 11일부터 3연승을 내달리던 한화는 이후 1승 3패로 주춤하고 있다. 고척 3연전은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 위닝시리즈는 물론이고 스윕도 가능했는데 승부처에서 힘을 못 썼다.

▲ 넥센과 고척 3연전에서 흐름을 탈 기회를 놓친 한화 이글스. 주말 대전에서 삼성과 붙는다. [사진=스포츠Q DB]

19일부터 주말 3연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삼성과 붙는 한화다. 9승 29패 2무로 여전히 갈 길이 먼 삼성이지만 인천에서 SK 와이번스에 우위를 점하고 내려와 결코 만만치 않다.

한화는 알렉시 오간도를 선봉에 세운다. 삼성을 상대로 지난달 12일 대구에서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한국프로야구 첫 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어 기대가 크다.

상대는 언더핸드 우규민. 왼쪽 무릎 통증에서 회복,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한다. 지난달 13일 대구 한화전에서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공동 6위 롯데 자이언츠(19승 20패)는 잠실에서 3위 LG 트윈스(23승 17패)와 붙는다. 230일 만의 싹쓸이 기세를 광주에서 체면을 구기고 온 LG를 상대로도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선발 매치업이 흥미롭다. 외국인 좌완 에이스간의 충돌이다.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를, LG는 데이비드 허프를 내세운다. 기선을 제압하려는 기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두 KIA 타이거즈(28승 13패)는 광주에서 5위 두산 베어스(19승 19패 1무)와 격돌한다. 극강의 홈 승률(15승 5패)에 선발 로테이션까지 좋아 주중 LG전 3연승 흐름을 잇겠다는 각오다.

KIA가 3연전의 첫 날 선발 싸움에서 압도적으로 앞선다. 6승 평균자책점 2.18의 헥터 노에시가 출격 아직 프로 1군 승리가 없는 고졸 신인 박치국과 붙는다.

4위 넥센 히어로즈(20승 19패 1무)와 9위 kt 위즈(18승 23패)는 수원에서 붙는다. 양 팀의 순위는 5계단이지만 승차는 3경기뿐이다.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표는 뒤바뀔 수 있다.

kt는 ‘명품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수준급 투수 반열에 올라선 사이드암 고영표를 내고 넥센은 부상에서 돌아온 오른손 파이어볼러 조상우로 맞불을 놓는다.

2위 NC 다이노스(24승 15패)와 공동 6위 SK 와이번스(19승 20패 1무)가 마산에서 격돌한다. NC 최금강, SK 윤희상. 장신 오른손 투수간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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