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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최다골, 해외팬 댓글엔 아직도 인종차별 표현이?

기사승인 2017.05.19  12: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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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인의 '작은 눈' 비하하는 뉘앙스 댓글에 지적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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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시즌 20호·21호 골을 연달아 터뜨린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이 유럽파 최다골 기록을 달성하며 웃었다. 하지만 아직도 인종차별 표현에서 자유롭지 못한 씁쓸함도 함께 남겼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 선발 출전,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토트넘 핫스퍼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의 올 시즌 EPL 최다골 경기이기도 했다.

EPL 공식 페이스북은 손흥민을 게재하며 “손흥민이 전반에만 골과 어시스트를 터뜨리며 밝게 빛났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 글에 달린 댓글이었다.

▲ EPL 공식 페이스북에 손흥민의 골 소식이 전해지자 동양인의 외모를 비하하는 댓글이 달려 논란을 낳고 있다. [사진=EPL 공식 페이스북 캡처]

한 누리꾼이 “손흥민이 눈을 크게 뜨고 플레이 했다고 상상해보라”라며 “만약 그랬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쉽게 넘어설 수 있었을 것”이라는 댓글을 남긴 것. 동양인은 눈이 작다는 인종차별적인 표현을 그대로 내뱉은 것이다.

그러자 이 댓글에 대해 “당신이 인종차별주의자라는 것을 드러내는 역겨운 댓글이다”, “만약 손흥민의 최다골 기록을 칭찬하고 싶다면 외모가 아닌 그의 실력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단순한 농담이다”, “모든 표현을 인종차별로 받아들이는 것도 문제”라는 옹호의 댓글도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 3월 밀월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인종차별 표현으로 수난을 당했다. 밀월의 팬들이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표현인 “DVD", "3장에 5파운드” 등을 연호하며 손흥민에 야유를 보낸 것. 토트넘은 경기가 끝나고 난 뒤 FA에 인종차별 표현에 대한 공식 수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레스터전 멀티골로 1985~1986시즌 차범근(당시 바이어 레버쿠젠)이 달성한 한 시즌 최다골(19골) 기록을 2골 차로 넘어섰다. 박지성이 보유하고 있었던 잉글랜드 최다 득점 기록(27골)도 경신했다. 이제 손흥민이 잉글랜드 무대 최다골(29골) 기록의 주인공이다.

특히 손흥민은 인종차별로 논란을 빚은 밀월전을 시작으로 12경기에서 10골 3어시스트를 폭발시키며 차별의 시선과 편견 속에서도 골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손흥민#댓글#EPL

이희찬 기자 chansmaking@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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