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7 08:11 (수)
[류현진 중계] 2피홈런-6호 2루타-10호 득점-커쇼 미소
상태바
[류현진 중계] 2피홈런-6호 2루타-10호 득점-커쇼 미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5.19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30·LA 다저스) 2승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나 홈런이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3회까지 4피안타(2피홈런) 2실점했다.

2회초 저스틴 보어에게, 3회초에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각각 솔로홈런을 맞았다. 둘 다 왼손타자인데 패스트볼을 던지다 장타를 헌납했다.

아웃카운트의 대부분이 외야 깊숙한 곳에서 잡힐 만큼 위태롭다. 2회초에는 모든 타구가 정타로 날아갔고 2루타 2개, 홈런 하나 등 장타만 3개를 맞았다.

흥미로운 장면도 있었다.

3회초 류현진이 디 고든의 원바운드 땅볼을 껑충 뛰어 잡자 3루 더그아웃에서 클레이튼 커쇼가 놀란 표정으로 활짝 웃는 장면이 포착됐다.

3루수 저스틴 터너는 땀을 흠뻑 흘리는 류현진에게 다가와 시간을 벌어줬다.

상대가 1번타자인 ‘날쌘돌이’ 디 고든이라서 더욱 빛나는 동작이었다.

이날 경기를 1승 5패 평균자책점 4.99로 시작한 류현진이다. 3회를 마친 현재 평균자책점은 5.08로 솟고 말았다.

류현진은 3회초 공격에서는 우중간 2루타를 날리고 체이스 어틀리의 중전 안타 때 홈도 밟았다. 2루타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6호, 득점은 10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