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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FIFA U-20 월드컵 일정] '천안행' 한국, 대전으로 수원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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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FIFA U-20 월드컵 일정] '천안행' 한국, 대전으로 수원으로 가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5.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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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7 FIFA U-20 월드컵 토너먼트 일정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어디서 누구와 붙게 될까.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 1~3차전을 각각 전주, 전주, 수원(이상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렀다. 첫 경기인 기니전과 마지막 잉글랜드전은 만원사례를 이룰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 한국은 오는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C조 2위와 2017 FIFA U-20 월드컵 16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사진=스포츠Q DB]

한국은 2승 1패(승점 6)로 2승 1무(승점 7)의 잉글랜드에 이어 A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이제 C조 2위와 오는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토너먼트 16강에서 격돌한다.

상대는 포르투갈, 이란, 코스타리카 셋 중 하나다. 현재 이란이 1승 1패(승점 3)로 포르투갈, 코스타리카(이상 1무 1패, 승점 1)에 앞선 C조 2위다.

잠비아가 2승(승점 6)으로 선두인데 코스타리카와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로 16강에 안착하므로 이란이나 포르투갈이 한국과 천안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수원 콘티넨털 컵에서 이승우와 백승호의 골로 이란을 3-1로 누른 좋은 기억이 있다. 역대 전적에서 7승 2무 5패로 우위인 점도 긍정적인 대목이다.

포르투갈을 상대로는 3무 4패로 고전했다. 가장 최근 평가전인 지난 1월에는 조영욱의 득점으로 1-1로 비겼다. 그러나 당시에는 이승우와 백승호가 없어 역시 해볼만 하다는 평이다.

16강전을 이기면 한국은 대전 월드컵경기장으로 간다. 새달 4일 오후 6시 대전에서 D조 1위 대 B조 3위 혹은 E조 3위 혹은 F조 3위의 16강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이마저도 이기면 새달 8일 오후 5시 또 대전 잔디를 밟는다. 베네수엘라-A조 3위 혹은 C조 혹은 D조 3위의 승자, F조 1위-E조 2위의 승자간이 붙는 8강에서 이긴 팀이 한국의 4강전 상대가 된다.

4강에 올라가기만 하면 이기든 지든 ‘빅버드’란 별칭을 가진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축제로 물든다. 3·4위전이 6월 11일 오후 3시 30분, 결승전은 같은 날 오후 7시에 거행된다.

신태용 호는 과연 천안 찍고 대전으로 수원으로 발걸음을 옮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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