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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사전제작 징크스 깨고 '태양의 후예' 인기 이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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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사전제작 징크스 깨고 '태양의 후예' 인기 이을 수 있을까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5.3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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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첫 방송된 ‘엽기적인 그녀’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엽기적인 그녀’가 사전제작의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연출 오진석)은 견우(주원 분)와 혜명공주(오연서 분)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일을 그린 사전제작 드라마다.

앞선 사전제작으로 진행됐던 드라마들의 경우, 좋은 시청률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근 종영된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도 사전제작으로 진행됐지만,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과연 ‘엽기적인 그녀’는 사전제작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

'엽기적인 그녀'에서 주원은 견우 역을 맡았다. [사진 = SBS '엽기적인 그녀' 방송화면 캡처]

이날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혜명공주의 어린 시절 중전 한씨(이경화 분)이 폐위되고, 중전박씨(윤세아 분)이 중전의 자리에 오르는 이야기로 시작됐다. 이후 10년이란 시간이 흐른 뒤, ‘엽기적인 그녀’에는 성인이 된 혜명공주가 등장했다.

‘엽기적인 그녀’에서 주원과 오연서는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며 등장했다. 두 사람은 훈훈한 외모와 고운 한복 자태와 달리 까칠한 성격을 보여줬다. 특히 오연서는 주로 사극에서 보였던 공주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매력을 뽐냈다.

앞서 사전제작된 작품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드라마는 ‘태양의 후예’다. ‘태양의 후예’의 마지막 회는 4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태양의 후예’는 총 32개국에 수출되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엽기적인 그녀'에서 오연서는 혜명공주 역을 연기하고 있다. [사진 = SBS '엽기적인 그녀' 방송화면 캡처]

특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송중기, 송혜교와 진구, 김지원은 각각 ‘송송커플’, ‘구원커플’이라는 애칭을 얻고 유행어를 남기는 등 인기를 증명했다. 하지만 ‘태양의 후예’ 이후 사전제작된 드라마들은 다소 상반된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주원, 오연서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는 통통 튀는 분위기와 매력 넘치는 극 중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연 ‘엽기적인 그녀’가 이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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