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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까지 나섰다, 장미인애 허웅 열애설에 나타난 농구 대통령의 '버럭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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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까지 나섰다, 장미인애 허웅 열애설에 나타난 농구 대통령의 '버럭 본능'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6.12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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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사실이 아니고 그렇게 되도록 놔두지도 않았을 것" 강력 부인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배우 장미인애(33)가 농구선수 허웅(24·국군체육부대)과 열애설에 대해 적극 부인한 데 이어 허웅의 아버지인 허재(52) 농구대표팀 감독까지 나섰다. 입장은 똑같다. 적극 부인.

11일 오후 장미인애와 허웅의 열애설이 일파만파 퍼졌다. 장미인애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구설에 올랐었다는 점, 허웅보다 9세 연상이라는 사실 때문에 더욱 큰 화제가 됐다.

▲ 허재 농구 대표팀 감독이 아들 허웅과 배우 장미인애의 열애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사진=스포츠Q DB]

장미인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즉각 반박에 나섰다. 현 정부와 관련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자신을 이용한다는 뜻을 암시하는 말과 관련 게시물을 올리기까지 했다. 여기에 지난달 군 입대한 허웅을 대신해 농구 대통령 허재까지 직접 나섰다.

허재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지인들과 함께 장미인애와 몇 차례 어울렸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열애라고 할 만한 사이는 아니다”라며 “절대 사실이 아니며 그렇게 되도록 놔두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농구선수가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주목 받는 게 좋을 게 없다는 그의 소신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허재는 선수들에게 엄하기로 소문났지만 유명한 ‘아들 바보’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리틀 텔레비전에 농구선수 두 아들 허웅, 허훈(22·연세대)과 함께 출연해 아들들에게 꼼짝 못하는 의외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 장미인애(왼쪽)는 허웅과 열애설에 대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스포츠Q DB]

다만 농구와 관련해서는 다르다. 지난해 6월 허웅, 허훈을 대표팀에 합류시켰던 허재 감독은 이들에게도 예외 없이 강력한 ‘눈빛 레이저’를 쐈다. 최근 대표팀에 발탁돼 주전 가드로 활약한 허훈은 “대표팀에서 뛰면서 아버지와 관계가 더욱 어색해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장미인애와 허웅의 열애설은 당사자들의 인스타그램에서 비롯됐다. 두 사람은 “내 귀요미”, “보고싶다” 등의 애정표현을 서슴지 않았고 놀이공원 데이트 장면을 목격했다는 증언까지 나오며 열애설이 확산된 것.

양 측에서 부인 입장을 내놨기에 상황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미인애와 허재의 강력한 반박 발언은 열애설과 별개로 여전히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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