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금강의 맑은 물줄기를 끼얹으며 더위를 식히는 여행은 어떨까요? 가뭄이 길어지고 있지만 여름휴가는 역시 계곡물과 바다 파도와 함께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전북 장수 뜬봉샘에서 발원한 금강은 진안호,무주,금산,영동, 옥천 장계관광지,청원 대청호,세종시,공주,부여를 거쳐 충남 서천 장항항과 전북 군산 군산항 사이를 통해 서해로 빠져나갑니다.
충청도를 남에서 북으로, 서로 꼬불꼬불 적시면서 그려내는 강풍경은 모두 마음속에 간직하고픈 수채화나 다름없습니다.
새달 15~16일 충남 금산군 부리면 평촌리 금강놀이마당 일원에서 펼쳐지는 금산 금강여울축제는 수려한 금강에서 마음껏 동심을 만끽해보자는 행사입니다. 다양한 물체험과 농촌체험,민속공연 등을 버무려 온가족이 신명나게 즐기는 여름축제라고 주관 단체인 금산문화원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금산에서 가볼만한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우선 금산8경은 기암괴석과 단풍으로 유명한 대둔산을 비롯해 진악산,서대산,국사봉 등 높은 산과 적벽강,12폭포,천내강, 귀래정 등 강이나 계곡이 주가 되고 있습니다.
여름의 금산 여행에는 오토캠핑장, 금산 남이자연휴양림,캠핑장, 하늘물빛정원 등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산 오토캠핑장은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의 적벽강 오토캠핑장을 비롯해 도원오토캠핑장, 남일면 신동리의 인삼골오토캠핑장 등이 있습니다. 금산 펜션은 부지기수입니다. 금산군 내에 있는 펜션이 약 280개입니다.
또 두메산골 금산에서는 1000년 넘은 은행나무가 있고 산림욕을 하기 좋은 보석사, 태고사,금산산림문화타운, 금산인삼관, 금산인삼약초시장, 금산한방스파,태조대왕태실,개삼터,육백고지전승기념탑 등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금산에서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곳을 하나만 가고 싶다면 적벽강이 답입니다. 굽이치느 강물이 붉으죽죽한 절벽 앞을 흐르며 절경을 빚었습니다.
금산은 몸에 좋은 별미를 섭취하는 여행지입니다. 금산인삼주, 인삼한정식,삼계탕, 인삼어죽 등 금산의 특산물인 인삼을 듬뿍 넣은 먹을거리를 비롯해 도리뱅뱅이와 민물매운탕, 추어탕 등이 있습니다.
금산 맛집 기행은 인삼과 매운탕을 찾아가는 여행입니다. 공장지대가 거의 없는 물 맑은 금산에서 뜻깊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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